안녕하세요.황토방 풍경입니다.
눈이 녹아 비가 온다는 절기상 우수.
우수 경칩에 대동강도 풀린다지만 어제 오늘 한파로 인해 춥습니다. 많이 춥습니다.
이웃님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밀렸던 포스팅으로 부뚜막이 있는 6평 황토방 마감 작업입니다.


천막 안에서 난로를 피워 황토를 말리긴 했지만 날씨가 워낙 춥다 보니
황토가 채 마르기 전에 얼어 버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부분 부분 황토가 떨어져서 흉측한 몰골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처럼 유난히 추운 겨울.. 황토방 공사는 무리했지 싶습니다.
날이 풀리면 황토 미장을 다시 하기로 하고 전면 비가림 공사도 마무리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붕 구조는 가장 간결한 맞배지붕으로 하고
아스팔트 슁글이 아닌 칼라강판 기와를 올렸습니다.
기와만 올렸을 때의 밋밋함이 용마루, 내림마루, 대봉을 올렸을 때 확연히 사라집니다.
훨씬 기품 있고 한옥 지붕의 멋이 살아납니다.
아궁이 불 피우실 때 비 안 맞도록 추가로 부뚜막 위의 비가림을 해드렸습니다.
테이블도 얼른 하나 만들어 놔 드렸습니다.
그린 색 오일 스테인을 발랐더니 멀리서도 눈에 확 띄네요.
건축주께서 벌써 장작도 많이 갖다 놓으셨네요.
며칠 불 지피고 주무시더니 집에서(아파트) 잘 때보다 몸이 한결 가볍고 개운한 것 같다고
많이 좋아하십니다.
건강을 우선 생각하기에 친환경을 고집하는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저 역시 기쁘고 좋습니다.






6평은 3평과 달리 주방과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각각 1평씩 차지하니까 방은 대략 4평 정도 됩니다.
또한 주방과 방이 연결되는 쪽에 문이 하나 더 있어 단열과 아늑함을 더 해줍니다.
건축주분께서 여러 물건을 미리 갖다 놓으셔서 아쉽게도 내부 동영상은 못 찍었습니다.
물건을 이리 치우고 저리 치우며 사진도 겨우 찍었네요 ㅎㅎ
날이 풀리면 외관을 깔끔하게 마무리 공사하고 난 후
완성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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